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4:06

8월은 복숭아의 계절 '이렇게나 몸에 좋아?'

기사입력 2011.08.08 11:36 / 기사수정 2011.08.08 16:1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8월은 복숭아가 제철인 계절이다. 영롱한 색을 가진 복숭아는 맛 또한 달콤새콤하며 꿀물 같은 수분이 충분한 낭만적인 과일이다.

중국에서 복숭아는 '선과(仙果)', '선인도(仙人桃)' 등으로 불리며 불로불사의 선인들이 즐겨 먹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숭아는 장수의 상징이며, 사기(邪氣·질병 등을 일으키는 나쁜 기)를 물리치는 과일로서 귀하게 여겨져 왔다.

인체가 복숭아 과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열량은 쌀, 보리 등의 20%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생과 내에는 당분,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물 등 인체 영양상 요구되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과실은 하나의 종합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복숭아는 전체의 약 90%가 수분이고, 당분은 7.6~11.5%를 차지하며, 흔히 도화 빛이라 불리는 복숭아의 색깔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에 기인하는 것으로 황육종이 백육종에 비해 함유량이 10배 이상 많다.

예로부터 복숭아를 먹으면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는 복숭아가 풍부한 비타민과 여러 가지 유기산을 함유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회복, 해독작용, 면역기능 강화, 피부미용 등에 좋기 때문이다.

과실뿐만 아니라 복숭아의 종자 속의 인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체열을 없애고 중풍, 폐환자, 산후부인병, 진해, 거담 또는 여성들의 화장독을 없애는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꽃이나 잎 또는 뿌리의 껍질은 부스럼이나 종기치료에 효과가 있어 예부터 도화탕에 목욕하기도 했다. 그리고 중의방에는 잎은 구충, 두통, 설사, 습진 등에, 꽃은 변비와 이뇨에 뿌리는 토혈, 빈혈 등의 지혈제로, 가지는 가슴통증(흉통)과 복통에 그리고 수지는 이뇨를 좋게 하여 결석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복숭아의 이용을 과실을 생식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실쥬스, 통조림, 쨈 및 술 등으로 가공하여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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