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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 3468골' 메시-호날두 중간에 누구지?…21세기 최다 득점 베스트11

기사입력 2024.03.19 08:46 / 기사수정 2024.03.19 08:4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 득점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로 이뤄진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각 선수들의 득점 수를 모두 더하면 무려 3000골이 넘는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스코어90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1세기 동안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지난 16년간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골 넣는 골키퍼 호제리우 세니 등이 포함됐다. 각 선수들의 득점을 더하면 총 3468골이라는 경이적인 수치가 나온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먼저 골키퍼에는 브라질 출신의 호제리우 세니가 이름을 올렸다. 1973년생으로 선수 시절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에서만 뛴 세니는 통산 131골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 골키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60골을 프리킥으로만 넣었을 정도로 역대 최고의 프리키커 중 한 명으로도 꼽히곤 한다. 득점에 관해서는 그 어떤 골키퍼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였던 세니는 21세기에만 73골을 넣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레프트백에는 세르비아 출신 왼발의 마법사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선정됐다. 자국 리그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쳐 이탈리아 라치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콜라로프는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프리킥 능력도 상당히 뛰어났다. 총 67골을 넣어 경쟁자들을 제쳤다.

센터백에는 골 넣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존 테리가 포함됐다. 라모스는 스페인 세비야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보냈다. 압도적인 공중볼 경합 능력으로 결정적 순간 결정적인 득점을 곧잘 터뜨렸던 라모스는 총 139골을 넣어 이름을 올렸다. 테리 역시 첼시의 주장으로서 구단 황금기를 함께했다. 5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동안 74골을 기록했다.

라이트백은 크로아티아 출신 킥의 달인 다리요 스르나가 차지했다. 스르나는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무려 15년간 헌신했으며 유럽대항전에서 오른발 킥 능력을 자랑했다. 역시 프리킥 능력이 뛰어났으며 72골을 넣어 다른 라이트백 경쟁자들을 제쳤다.



미드필드는 이름값이나 경력으로나 부족함 없는 선수들로 채워졌다.

브라질 출신 꽃미남 미드필더 카카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카카는 메시, 호날두 이전 마지막 발롱도르를 수상한 월드클래스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AC밀란에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는 물론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총 206골을 넣었다. 웬만한 공격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어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211골로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경력을 리버풀에서만 보낸 제라드는 중거리 슛의 대명사였다. 거리에 상관 없이 제라드의 오른발에 걸리면 여지없이 득점으로 연결되곤 했다. 남은 한 자리는 푸른심장 프랭크 램파드가 차지했다. 선수 시절 미들라이커로 불렸을 정도로 수많은 골을 넣었으며 한 시즌 20골을 넘긴 적도 있을 정도로 득점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총 277골로 21세기 최다 득점 미드필더로서 당당히 포함됐다.





공격진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호날두는 879골로 현역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메시 또한 826골로 호날두의 뒤를 쫓고 있다. 역시 한 해 최다골, 단일 시즌 라리가 최다골, 최장 경기 연속골 등 다양한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였다. 카림 벤제마,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함께 201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논쟁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레반도프스키는 현재까지 644골을 넣어 메날두를 제외하면 자신이 최고라는 걸 입증했다.



사진=스코어90,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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