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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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스타킹 신은 '솔로' 김남주…"파격 변신, 에이핑크 멤버들 걱정" [종합]

기사입력 2024.03.18 16:4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에이핑크 김남주가 '솔로가수'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남주의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BA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김남주의 새 싱글 '배드'는 김남주가 콘셉트 기획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한 앨범으로, 지난 2020년 첫 싱글 앨범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BAD'는 솔직한 모습에 '나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개의치 않겠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배드' 외에 '다니엘 헤니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미러, 미러(Mirror, Mirror)',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 '라이딘 아웃(Ridin' Out)'도 수록됐다. 



4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김남주는 "무척 떨리고 부담감도 있다"면서 "4년 만에 솔로 컴백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버드(Bird)' 때는 코로나 시기이기도 해서 한번도 기자님들 앞에서 무대를 해본 적도 없고 팬분들 앞에서 공연해본 적도 없다. 신인 김남주로 데뷔하는 마음이다. 열심히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해볼 예정"이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4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는 않았다. 솔로 컴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사실 솔로앨범을 당연히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지금이 때가 아닌 가 싶어서 속전속결로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이전 앨범과 달라진 점도 짚었다. "'버드' 때와는 회사도 다르고, 수록된 곡 수도 다르고, 무엇보다 인간 김남주가 그 4년 안에 좀 많은 성장을 했던 것 같다"는 김남주는 "팀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수많은 경험과 시간 동안 한 층 더 성숙해진 저 자신이 좀 다른 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헀다. 

김남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확실히 각인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인이 되는, 인정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 



그러면서 "실력적인 인정을 받고 싶은 것도 있고, 혼자 한 무대에서 거의 4~5분 가까이 무대를 해내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솔로아티스트들이 얼마나 힘든지도 이번에 느낀 것 같다. 근데 그만큼 솔로아티스트로서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실력적인 모습을 최대한 잘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했다. 가창에 있어서 당연히 가수로서 인정을 받고 싶은 면이 있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콘셉트도 비주얼도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일 때와는 크게 달라졌다. 이날도 찢어진 스타킹을 신는 등 화려하면서도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김남주는 "파격적인 변신을 하면서도 (에이핑크) 멤버들 걱정을 했다. '너무 놀라지 않을까', '당황하지 않을까', '너무 과감한 변신 때문에 팀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멤버들이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리더 박초롱님이 그랬고, 다들 하나같이 '멋있다', '치인다'는 피드백을 해줬다. 같이 활동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에이핑크는 청순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지만 이번엔 과감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말도 더했다. 

한편 김남주의 두 번째 싱글 '배드'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초이크리에이티브랩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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