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 연인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선고를 받은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공식석상에 다시금 모습을 비췄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5회 전미흑인지위향성협회(NAACP) 이미지 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날 메이저스는 코미디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여자친구 메건 굿과 함께 레드카펫 앞에 모습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리포터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황에 대해서 메이저스는 리포터에게 "잘 지내고 있느냐면서 "나는 그(메건 굿)가 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그가 우리에 의해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통해 정복자 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조나단 메이저스는 MCU 멀티버스 사가의 메인 빌런으로서 활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본인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MCU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하게 됐다.
판결 후인 지난 1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유죄 판결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우리의 증거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검찰의 증거에만 근거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AF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