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17일 2024시즌 개막전 매진을 발표했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박정현 기자) 창원에 야구 붐이 일어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17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개막전 매진을 알렸다. 팀은 오는 23~24일 오후 2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구단은 이날 오전 11시 일반 예매를 시작으로 정규시즌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야구 팬들도 이에 응답했다. 45분 만에 17901석이 모두 완판했다. 창원 NC파크는 2020~2021시즌 코로나19로 인한 관중 입장 제한 시기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단 네 번 매진됐다. 이중 개막전 매진 사례는 창원 NC파크가 개장한 2019시즌이 유일했지만, 올해 개막전을 만원 관중으로 시작하며 야구 열기가 불타오르고 있다.
NC 구단은 "NC가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지난 2019시즌 매진 이후 다시 매진을 기록하기까지 4년 5개월이 소요됐었다. 침체기의 터널을 통과하여 지난해 9월 매진을 시작으로 10월, 포스트시즌 2차례, 그리고 새 시즌 개막전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창원에 다시 야구 붐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올 시즌 NC 주장으로 나서는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은 개막전 매진 소식을 전해 듣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창원NC파크에서 팬들을 만날 시간이 기다려진다. 매진이라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개막전 팬들에게 기분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매진이라는 큰 선물을 보내주신 팬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NC 선수단은 홈 경기장을 가득 채울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4시즌의 문을 연다. 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