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김수현과 김지원이 '동상이몽' 입맞춤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남편 백현우(김수현)에 대한 마음을 재확인하고 만취해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해인은 자신을 구해준 백현우의 모습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입덕부정기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족 산장 여행이기에 합방을 해야 했던 두 사람은 오랜만의 합방에 긴장하던 상황. 홍해인은 오랜만에 마주한 백현우의 상체탈의에 "너무 고자극"이라며 욕실에서 앓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윤은성(박성훈)은 미스터리한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홍만대(김갑수)가 갖고 싶어 하던 산장지기의 반려견을 1억 원으로 사들이려고 하거나 다음 날 파는 것을 철회하겠다고 하는 산장지기의 앞에서 반려견에게 총을 겨누기도 했다.
이에 백현우가 나타나 "그만 하라"고 만류했고 윤은성은 시니컬하게 반응했다.
산장지기 부부는 "20년 전에 마을에서 개가 죽은 일이 있지 않나. 그 때의 소년범과 닮아 있다"고 회상했다.
홍해인의 엄마는 어릴 적 입양됐다는 윤은성에 대해서 궁금해하며 그레이스 고(김주령)에게 뒷조사를 맡겼고 그레이스 고는 백현우를 조사하다가 꼬리가 밟혔다.
이내 두 사람은 마주하고 앉았고 윤은성은 그레이스 고가 수렵터에 짐승을 일부러 놓은 것을 알고는 "홍해인과 백현우를 이혼시키고 싶은 것이면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라. 방해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백현우의 형인 백현태(김도현)와 누나인 백미선(장윤주)은 백현우의 이혼을 말리려 홍해인을 찾아갔고 다행히 이혼 소리를 하기 전에 홍해인은 바빠서 자리를 뜨게 됐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백미선은 홍해인에게 "이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문자를 보냈고 이와 동시에 백현우에게 전화가 왔다. 백현우는 홍해인과 이혼하지 않을 것이며 홍해인은 이혼 이야기를 일절 모른다는 사실을 알려 두 사람을 당황스럽게 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윤은성이 전원을 꺼뒀다. 헤르만 회장이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며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백현우의 전화가 오자 전원을 끈 것.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백현우에 대해 물었고 홍해인은 "백현우는 좋은 사람이다. 나 구하는 것 보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백현우는 "그때 널 구할까 말까 망설이는 것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또 홍해인에게 "너 자신 없어보인다"고 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윤은성은 홍해인과 집에 함께 도착해 백현우의 심기를 거슬렀다. 특히 백현우는 "취하면 자는 것이 해인이 술 버릇", "내일 아침에는 꼭 오렌지로 해장하라"는 등의 말로 백현우의 질투를 유발했다.
홍해인은 "나 배신한 사람들을 죽이고 재판 중에 죽겠다"는 무서운 말을 했고 이에 사별을 원하고 있는 백현우의 마음을 찔리게 했다. 또 백현우가 쫄아들자 홍해인은 "쫄지 마라. 넌 내 뒷통수 안 칠거잖냐"고 이야기해 더 무섭게 했다.
홍해인이 취한 상태이자 백현우는 휴대폰의 행방을 물었고 홍해인은 자신의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을 꺼내 전원을 켰다. 이에 백현우는 빠르게 달려가 휴대폰을 집어던졌고 이와 함께 홍해인의 두 손을 맞잡았다. 홍해인은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내가 왜 자신이 없었지"라며 백현우에게 적극적인 입맞춤을 했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