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또 하나의 이혼 부부가 나왔다. 이번엔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이다.
16일 이범수와 이윤진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이혼 조정 중으로, 이윤진이 이혼 조정을 신청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당초 협의 이혼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협의가 잘 되지 않아 조정까지 넘어간 것이라고.
앞서 지난해 연말 두 사람은 SNS 게시물 등으로 인해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엔 이범수 소속사에서 "이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로부터 3개월 만인 이날은 이혼 조정 중임을 인정했다.
최근 들어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남편 이영돈과 한 차례 이혼을 결심했으나, 재결합했던 황정음은 그의 외도를 직접 폭로하면서 결국 갈라섰음을 알렸다.
특히 황정음은 당시 애정표현인지 저격인지 알 수 없는 글과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고, 뒤이어 이혼을 발표하면서 전 남편의 잘못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이에 황정음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여기에 가수 밴도 남편 이욱과 이혼을 알리면서 '귀책사유'가 상대방에게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태어난 딸은 벤이 양육한다고. 황정음에 이어 남편의 잘못으로 이혼한다고 전해 벤 역시 응원을 받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허동원도 1년이라는 짧은 결혼 생활 끝에 파경을 맞았고, 여러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던 서인영 역시 또 한번 '이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서인영 측은 "서인영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던 티아라 출신 아름은 최근 갑작스럽게 전 남편의 아동학대를 주장했다. 두 자녀를 둔 아름은 아이들이 겪은 학대 정황에 대해 폭로, 충격을 안겼다.
'이혼'으로 물든 연예계에 이범수, 이윤진이 이혼 사실을 인정하면서 또 하나의 파경 부부가 생겨난 것.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도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아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