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범수가 아내 이윤진과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 이혼설 이후 진짜 이혼을 하는 것.
16일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범수, 이윤진이 이혼하는 것이 맞다. 현재 이혼 조정 단계"라고 말했다. 이로써 2010년 결혼 후,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어 "별거 등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범수와 이윤진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이윤진이 이범수에게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협의가 되지 않아 결국 지난해 연말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고. 더불어 이윤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딸과, 이범수는 서울에서 아들과 생활하며 별거 중이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앞서 지난해 첫 번째 파경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윤진이 "The End of my first chapter(나의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데 이어, 이범수가 자신의 개인 채널 게시물을 모두 지우고 팔로워까지 '0'으로 만든 것.
이에 이윤진의 글이 단순한 심경글이 아니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이에 이혼설까지 번졌지만 당시 소속사는 "두 분의 개인사라 디테일하게 말씀 드릴 수 없다"면서도 "이혼의 상황은 아니"라고 짚어줬다.
지난해 연말에는 아니었지만, 이번엔 맞았다.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 특히 이들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자녀들의 얼굴은 물론 일상까지 모두 공개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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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