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한소희 본인 등판→류준열 '침묵'…악플만 남은 열애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류준열을 두고 혜리와 한소희가 직접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이들의 열애사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 악플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소희는 15일 오후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라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에서의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열애설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소희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한소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에 가서 휴가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때문에 이들의 열애설은 그냥 '설'에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혜리가 휴양지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혜리의 게시물은 평상시라면 별 의미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내용이었지만,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뒤에 올라온 글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앞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던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결별했다. 그런데 혜리가 최근까지도 팔로우 중이었던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 한 것이 알려지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이 때문에 한소희도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이 환승열애를 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지만, 이에 대해서는 한소희가 명확하게 선을 그으면서 가능성은 없어진 상황. 또한 류준열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이에 대한 추측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일을 두고 한소희와 혜리, 그리고 류준열에 대한 온갖 악플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배우의 외모를 두고 '얼평'까지 나오는 중.

단순히 '설'에서 마무리되어야 했을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만 추가되면서 세 배우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한소희, 혜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