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1기 기업이 발표됐다.
15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RAFTON India Gaming Incubator, 이하 KIGI)' 1기의 선정 기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은 인도 차세대 게임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IGI)는 인도의 게임 개발 생태계 촉진을 위해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게임 개발,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게임 산업 전문가로부터 개별적인 멘토링을 받게 되며, 최대 15만 달러의 지원금도 받는다.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사이다.
이에 인도 전역에서 200여 개 기업이 KIGI 1기에 지원했으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그 주인공은 리디멘션 게임즈(ReDimension Games), 슈라 게임즈(Shura Games)다.
리디멘션 게임즈는 인도 나갈랜드주에 위치한 개발사로, 액션 어드벤처 게임 'Sojourn Past'를 개발하고 있다. 슈라 게임즈는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게임사로, 현재 음식과 퍼즐을 결합한 모바일 게임 'Spice Secrets'를 제작하고 있다.
아누즈 사하니(Anuj Sahani)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총괄 및 인도 퍼블리싱 고문은 "KIGI의 첫 시작은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 내 유망한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