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진태현이 유산의 아픔을 담은 에세이를 발간한다.
진태현은 15일 자신이 직접 쓴 첫 에세이 '그래도 다시 한 걸음'의 표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책 표지에는 '미래의 나는 무너졌던 과거의 나를 비추어 다시 쌓아 올리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라는 진태현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와 함께 그는 "2023년 여름, 가을 처절했던 2022년의 상실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어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신을 스스로 가둬 울며 웃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은이와의 이별과 사랑하는 아내와 상실의 여행을 고스란히 노트에 적었다"고 지난 2022년 유산으로 힘든 일을 겪었던 때를 책에 담았다고 밝힌 뒤 "세상에는 이별의 아픔을 가지고 방황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 책은 아픔을 위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픔을 살아내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태현은 "작가로 글쓴이로 처음 저의 이야기를 꺼냈다. 앞으론 수많은 장르로 살아내는 이야기를 쓰겠다"면서 "오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떨리지만 그래도 시작이니 앞으로 배우로도 그리고 작가로도 잘 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2022년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진태현이 쓴 '그래도 다시 한 걸음'은 14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 진태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