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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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현희 "피토·혈변 후 기절...현재 퇴원, 구급대원들 고마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3.15 14:11 / 기사수정 2024.03.15 14: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노현희가 토사곽란과 탈수 현상으로 119에 실려 간 가운데 퇴원 소식을 전했다.

15일 노현희는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하여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과 탈수 현상이 일어났다며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노현희는 계정에 "계속 운전대 앞에 비닐봉지 놓고 피를 토하면서 운전하다, 갓길에 차 세워놓고 잠시 기절. 도시개발공사 화장실까지 겨우겨우 기어가 문 좀 열어 달라고 부탁해 피토에 혈변까지, 119 누르고 또 기절"이라며 응급 상황으로 병원까지 실려 가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노현희는 발 빠르게 대처한 구급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요즘 병원에 의료진도 부족하다는데 저는 다행히 좋은 의료진을 만났다"라며 고마워했다.

이후 노현희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노현희는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했고 계속 피가 나오면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피가 멈췄다. 일시적이었나 보다. 요즘에 과로했다. 공연 연습도 두 개나 있고 아침에 일찍 나가는데 영양제와 감기약까지 빈속에 들이붓듯이 먹어 급체가 일어났다. 토하고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되는데 오래된 소화제를 먹었더니 그때부터 피가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고속도로에서 한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한손으로는 비닐봉지에 토하면서 갔다. 시야가 뿌얘지면서 흐릿해 위험한 것 같아 옆에 차를 세우게 됐다.

그는 "최근에 의료대란이어서 병원도 가까운 곳으로 못가고 멀리 떨어진데로 갔다. 그래도 젊은 119 구급대원분들의 노력이 너무 고맙더라. 응급환자들이 계속 연락오는 위급 사항에서도 끝까지 책임져줬다"라며 다시 한번 구급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노현희는 "구급대원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지 않나. 바쁜 분들인데 119에 다시 전화해서 찾아달라고 할 수는 없어서 누군가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정에 글을 올렸다. 젊은 분들이 너무 고생해서 짠하고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탈수 현상 때문에 물을 요청했는데 내시경이나 정밀검사를 하려면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물만 빼고 나머지는 다 수발해 주셨다. 너무 감사해서 글을 올렸다. 요즘 조용히 공연 연습만 하며 지내는데 올리자마자 사람들에게 연락이 많이 와 놀랐다"라며 걱정해 준 이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노현희는 SNS를 통해 일상을 전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노현희,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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