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겸 가수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의 열애설이 알려진 날 SNS 팔로우를 끊어 화제다.
15일 오전 혜리는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해외로 보이는 장소에서 찍은 하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전 연인'인 류준열의 해외 목격담 및 열애설 직후 올라온 글이다.
혜리는 최근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영화를 찍기 위해 방콕에 체류 중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달 정도를 태국에서 지낸 상태라며 방콕 추천 맛집을 공유했고, 연달아 8일에도 태국 브이로그를 올리며 근황을 전하고 있었다. 해당 사진 또한 태국에 위치한 한 리조트로 밝혀져 있다.
이어 혜리는 게시글을 올린 후 결별 발표 후에도 유지하던 류준열과의 SNS 팔로우(친구)를 끊었다.
혜리의 팬들과 여러 네티즌들은 "혜리가 야자수 사진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류준열 팔로우를 실시간으로 끊었다", "팔로우 목록에서 류준열이 사라졌다", "팔로우 숫자가 하나 줄어서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향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 시점에 사진을 올리는 건 저격이 맞지 않을까", "'재밌네'라는 말을 한 후 팔로우를 끊는 건 무슨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 등의 추측을 쏟아내며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혜리는 류준열과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11일, 열애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 후 15일,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의 하와이 호텔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류준열과 한소희 소속사는 각각 배우들이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이 맞다고 인정했으나, "열애설은 사생활로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공통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소희는 과거에도 류준열의 개인전에 방문하는 등의 친분을 자랑해왔다.
또한 류준열과 한소희는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함께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이 작품 속 상대역으로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혜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