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혜은이가 전 남편 김동현과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한인수가 게스트로 출연, 혜은이와 함께 김동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혜은이는 김동현과 오랜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으며, 한인수는 김동현과 혜은이가 이혼하기 전 혜은이와 절친한 사이였다.
김동현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자, 혜은이는 "한인수, 김동현 두 명이 게스트로 온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안문숙은 "김동현을 다음 번 손님으로 초대하자"는 발언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혜은이와 김동현의 이혼 후 방송 동반 출연이 이뤄질뻔 했다고.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리즈에 섭외를 받았다는 것. 혜은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첫 섭외 제안이 왔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출연료도 높았다. 출연료를 생각하면 나가야겠는데 싶었다. 억 단위가 넘었다"는 말로 놀라움을 안긴 뒤 "나갈지 말지 고민했지만 나가지는 않았다. 한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다"라는 말로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혜은이와 김동현은 1990년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30여년 만인 지난 2019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는 2020년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동현은 결혼생활 중 사업 실패 및 각종 법정공방을 겪었으며, 혜은이는 그럼에도 굳건한 사랑을 보였지만 결국 이혼이라는 결말을 맞고 말았다.
사진 = SBS, KBS 2TV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