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이 남자 4호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1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 민박 마지막 날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자 4호는 11기 옥순과의 데이트 중 눈물을 보였다.
남자 4호의 입술이 갈라진 것을 발견한 11기 옥순은 자신의 립밤을 꺼내 남자 4호의 입술에 바르라고 건네는 호의를 보였다.
11기 옥순의 다정한 마음 남자 4호는 "나 지금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며 감동하더니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한편 9기 옥순은 11기 옥순과 남자 4호의 '립밤 사건'을 알고서 분노했다.
9기 옥순은 11기 옥순에게 "립밤을 네가 준 게 아니라 이렇게 발라줬다고?"라며 재차 확인했다.
방으로 들어선 9기 옥순은 11기 옥순을 향해 "너는 그 행동을 아무 상황도 아닌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9기 옥순은 "립밤을 자기가 바른 것도 아니고, 네가 이렇게 발라줬다며. 우리가 친하다고 해도 20년 안 사이도 아니고 그런 걸 자기가 바랐다는거 아니냐. 그게 흘리는 거다"라며 남자 4호에게 분노했다.
결국 9기 옥순과 남자 4호는 열띤 설전을 벌였다. 9기 옥순은 남자 4호를 향해 "사진 4명 다 끌어안고 놀아라. 부비부비하게"라며 극대노했다.
그러던 중 남자 4호는 대화 중인 두 옥순의 방으로 다가갔다.
남자 4호가 "문 열어도 되냐"라고 물었지만 9기 옥순은 "아니요"라며 단칼에 방문을 거절했다.
한편 9기 옥순은 인터뷰에서 남자 4호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9기 옥순은 남자 4호에 대해 "원래 최종 선택을 어제까지만 해도 하려고 했다. 지금은 최종 선택을 할지 말지 고민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까지 패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여자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 기질이 바뀔 것 같지 않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SBS Plus, 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