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청하가 번아웃을 이겨낸 과정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내 동생 청하의 일일 수발러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비가 후배 청하의 일일 매니저를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청하는 지난해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해 휴식기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청하는 "내가 사실 작년에 전 회사와의 정리 시기가 4월 말 쯤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선택지가 두 개 있었다.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선택지와, 다 포기하고 가족들과 쉬는 선택지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청하는 "그때 나는 과감하게 휴식을 택했다. 한 번은 휴식을 하면서 장전을 하고 나를 돌아봐야 할 것 같았다"라며 활동 대신 휴식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청하는 "한 번쯤 쉬어야만 내가 번아웃을 좀 이겨낼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청하의 번아웃 고백에 비는 "나도 번아웃이 온 적이 있다. 20년 넘게 활동하며 번아웃이 있었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는 "앨범 내면 드라마를 하고, 드라마가 끝나면 또 앨범 준비하고 톱니바퀴 돌듯이 공식대로 움직였다"라며 쉴 틈 없이 바빴던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지금은 쉴 때 쉬어주지 않으면 장전이 되지 않더라"라고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는 "청하가 저번 연도에 쉬어서 올해 포텐을 터뜨릴 것 같다"라며 "올해 행사에서 같이 많이 보자"라고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