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강심장VS'에 출연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 측은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박지윤이 지난 10일 '강심장VS'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심장VS' 출연은 박지윤의 이혼이 세간에 알려진 후 첫 예능 나들이라 이목을 끈다.
지난달 공개된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는 박지윤의 이혼 소식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 미리 촬영된 것으로, 박지윤이 파경 이후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사실상 '강심장VS'가 처음이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화목한 가정의 모습으로 귀감이 된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나오자 최동석은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윤 측도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사유에 대해서 함구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지윤과 최동석은 SNS를 통해 폭로글을 올리며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벌이기도 해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 속에서도 박지윤은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해 추리, 진행,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사랑 받았다. 여전히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박지윤이 '강심장VS'에서 어떤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녹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지윤이 출연하는 '강심장VS'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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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