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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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SOOP' 론칭 앞두고... 아프리카TV, 색다른 라이브 커머스 '눈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4 18: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최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의 출시를 앞두고 아프리카TV의 이색 라이브 커머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버추얼 생태계 확장에 힘쓴 아프리카TV는 특징을 살린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지각 변동에 따라 가상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아프리카TV로 대거 유입됐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음악, 종합 게임, 합동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활약 중이다.

아프리카TV는 고유한 팬덤 문화를 보유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플랫폼 결정 이후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기부 경제 생태계와 함께 커머스를 통한 수익 다각화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스트리머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신규 출시한 커스텀 굿즈를 비롯해 향후 버추얼 생태계 확장 공간이 될 메타버스에서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커스텀 굿즈 출시... 미디어 커머스 상품 확장+스트리머 수익화 '일석이조' 효과


아프리카TV는 올해부터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IP를 활용한 굿즈 제작과 판매를 시작하며 미디어 커머스 상품 확장과 스트리머들의 수익화 지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나 10대~20대의 낮은 연령층의 견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중심으로 유저들과의 유대감을 높이면서 소통하며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아프리카TV만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달 친환경 농축산물 기반 식품 및 콘텐츠 기업 ‘네이처오다’와 함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스트리머 굿즈 콜라보 상품인 ‘달칩초코샌드 X 분내신도시 에디션’을 신규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화이트데이 에디션’을 선보인다. 지난 ‘달칩초코샌드 X 분내신도시 에디션’은 메타버스 기반의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게임 멀티 서버 '마카오톡(마인크래프트+카카오톡)'에서 활동하는 인기 크루인 ‘분내신도시’ 멤버 12명의 캐릭터를 활용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로 생산한 라이스칩 위에 인기 스트리머들의 IP를 활용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스트리머의 포토카드가 랜덤으로 동봉돼 있어 유저 팬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구매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방송국 커뮤니티 등 입소문으로 샵프리카를 통한 지속적인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 활용... 색다른 유저 경험 선사


아프리카TV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 내 가상의 맵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도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특장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프리블록스는 스트리머와 유저 모두가 자신의 아바타를 사용해 자유롭게 방송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상 현실 놀이 공간이다.

특히, 지난해 아프리카TV가 ‘샵프리카’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며 론칭한 간편 먹거리 제품 ‘드릴만두(드릴 만두가 있습니다)’를 비롯해 ‘드릴대장 육개장 3종’ 등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많은 버추얼 스트리머가 참여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살린 먹방, 쿡방 콘텐츠로 유저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프리블록스에서 진행된 ‘드릴대장’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주막 컨셉의 가상세계를 제작한 후 버추얼 스트리머가 깜짝 쇼호스트로 출연해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시각적 효과와 그래픽을 활용한 이색적인 커머스 콘텐츠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블록스 가상세계 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제품 홍보 영상이 노출되고, 유저들이 ‘애드벌룬’ 배너를 통해 샵프리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API 연동으로 상품 아이템이 아바타 주변으로 드랍되는 등 흥미 요소를 더했다. 아울러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되는 동안 구매 유저 중 선정해 스트리머 굿즈 사은품 증정 이벤트까지 팬덤 커뮤니티를 보유한 아프리카TV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의 버추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한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함께 프리블록스 가상 공간에서 PB 상품을 비롯해 먹거리, 의류 등 유저 타깃화된 샵프리카 입점 제품들을 판매하는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중소상공인과 지역 농가를 돕는 상생 라이브 커머스, 버추얼 스트리머가 유저와 함께 제품 또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선한 구매력’ 콘텐츠도 꾸준히 기획 중이다.

아울러 샵프리카를 통한 버추얼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는 플랫폼 이적 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한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수익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지속적인 샵프리카 PB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입점 상품으로 ‘베비커머스’, ‘뉴비커머스’ 등 시그니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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