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맞아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12승(3패, 득실 +15) 고지에 오르면서 2위 T1을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인규 감독은 이번 승리에 대해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한화생명은 1세트 광동의 공세를 막아낸 뒤, 동점 상황에서 3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다만 최인규 감독은 2세트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인규 감독은 "밴픽 단계에서 설계한 그림을 인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번 경기에서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었다. 2-1 승리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오는 15일 2위 T1과 대결을 펼친다. 이번 T1전은 한화생명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 강팀을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을 탈피할 수 있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이 가능한 2위도 노릴 수 있게 된다.
최인규 감독은 "T1전 뿐만 아니라 남은 경기 모두 중요하다"며 "승리하면 좋겠지만, 남은 일정 진행하면서 어떤 팀과 겨뤄도 경쟁력 있는 경기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