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솔로' 데프콘이 19기 광수를 향한 분통을 터뜨렸다.
13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광수, 영철, 영숙의 2:1 데이트가 공개됐다.
세 사람이 도착한 데이트 장소는 백숙 맛집이었다. 적막 속에서 광수와 영철은 말없이 음식만 먹었다.
영철은 "저는 원래 맛있으면 표현을 안 한다"라고 하자 영숙은 "그럼 나랑 안 맞는데"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영철은 "그런 건 상관없다. 내가 맞춰드리면 된다"라고 황급히 수습했다.
그렇게 영철과 영숙의 대화는 물꼬가 트였으나, 광수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진짜 한 마디도 안하네", "대답은 해라" 등 답답함을 드러냈다.
보다 못한 영숙은 광수에게 "광수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라고 질문했지만 대화는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데프콘은 "저 사람 어떡하지"라며 "요즘 광수 쉴드치기 너무 힘들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급기야 영숙은 "광수님은 한 말씀도 안 하신다. 어젯밤이랑 너무 다르신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영철은 "낮져밤이냐"라고 뜬금없는 농담을 던졌고, 스튜디오는 "영숙 너무 힘들겠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숙이 "왜 광수님은 말을 안 하세요"라고 하자 광수는 "두 분 이야기 많이 하셔라"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식사를 마친 영철은 갑작스러운 트림 공격을 한 뒤 "죄송해요"라고 머쓱함을 드러냈다. 이에 영숙은 "왜 이래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저건 오리백숙을 먹어서 성대모사를 한 거다"라며 상황을 무마하려 노력했다.
사진=SBS Plu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