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백지영과 뮤지가 명품 발라드 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1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백지영과 뮤지가 이달 말 듀엣곡을 발표한다. 이번 협업은 백지영이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출연 이후 남다른 케미를 확인한 후 음악적으로도 뭉쳐 보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유브이 방'에서 백지영은 애절한 목소리로 황당한 가사의 OST를 부르는가 하면, 잃어버린 '돈 봉투'를 찾기 위해 가방 검사까지 요구 당하는 설정 속에서 열연을 펼쳐 누리꾼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황당한 설정이지만 웃음기 하나 없이 '유브이 방' 페이크 다큐에 완벽하게 녹아든 백지영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또 "이 드라마 너무 무서워" "이 드라마 끝에 반전 있어요" "이 드라마 너무 골때려" "이 드라마 너무 마동석" 등 어리둥절한 가사인데도 불구하고 고퀄리티 목소리로 노래부르는 백지영의 활약이 화제를 불러모았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이들의 완벽한 케미는 유튜브를 넘어 음악적 협업으로 이어질 예정. 특히 이번에는 백지영과 뮤지의 뛰어난 감성 보컬 하모니가 빛나는 발라드 듀엣곡을 선보인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1999년 데뷔,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선택' '대시'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잊지 말아요' '그여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독보적인 디바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는 유세윤과 함께 유브이(UV) 활동뿐 아니라 시티팝, 하우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프로듀서 겸 가수로 활약하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지난해 라이머가 수장인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브이 방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