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의 활약이 다시금 눈에 띈다.
지난 11일 디즈니+는 '더 존: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 시즌3에 김동현과 덱스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더 존'은 재난 속 극강의 버티기 시뮬레이션을 보여준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즌3는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기발한 미션들이 수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즌1부터 '더 존'을 지켜온 유재석, 권유리에 김동현, 덱스가 합류해 보여줄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김동현은 최근 SBS '런닝맨'에서 지석진의 빈자리를 차지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김동현은 사람 좋은 입담으로 등장만으로 '런닝맨'에서 웃음을 줬고, 이를 본 하하는 "석진이 형이 이 방송을 보면 불안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도 "석진이 형이 지금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지석진의 복귀 후에도 '런닝맨'의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현은 홍진호와 함께 '콩봉형제'로 활약, '반고정'의 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2018년부터 고정으로 출연한 tvN '도레미 마켓-놀라운 토요일'로 신동엽과 함께였거나, tvN '대탈출' 시리즈에서 강호동과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던 김동현이기에 "이제 '유라인'도 넘나드는 것이냐"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더 존'이 '버티기' 미션을 견뎌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남다른 피지컬을 활용할 부분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난이도를 더 올려도 좋을 것 같다", "피지컬 활약 기대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동현은 '본업' 모먼트를 보여줄 '피지컬: 100' 시즌2로 먼저 시청자를 만난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메인 포스터 중앙에 자리 잡은 김동현의 모습은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은 '피지컬: 100' 시즌2 예고편에서 "스턴건이 왔다는 걸 보여주자"라면서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이자 한국인 최다승 보유자다운 기세를 드러냈다.
앞서 김동현은 SBS '순정파이터', 채널A '강철부대' 등 피지컬 예능에 등장하긴 했으나 MC, 멘토로만 활약해 직접 몸을 쓰는 경우는 드물었던 만큼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