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하늘이 1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짠한형 최초! 코냑 뽀려간(?) 여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하늘이 출연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술방 콘텐츠에 나오는 걸 남편도 아는지 묻는 신동엽에 김하늘은 "안다. 저희 남편은 (술 적당히 마시라고 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마시라는 스타일이다. 아직 공개는 안 됐다. 되게 귀엽고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저희는 취향이 잘 맞는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도, 한 두시간씩 줄 서서 맛집도 많이 갔었다. 둘 다 음식을 좋아해 와인 먹을 때도 추천해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남편이 키스신 있을 때도 전혀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하늘은 "질투 안 나는지 물었더니 '일이잖아. 진짜 아니잖아'라고 답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한번 진짜 높은 수위의 영화에 출연해서 가만히 있는지(봐라). '일이잖아!' 해 봐라. 남편이 '나한테도 일 제대로 해줬으면'(할 거다)"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하늘은 이어 남편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동감' 재개봉 당시 보러 갔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 이때 21살 때다"라고 회상하더니 "이름 올라오는 순간 막 눈물이 났다.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다. 21살 때니 25년 후에 본 거다. 매 장면 볼 때마다 감정이 생각이 난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우니까 남편이 뭐라고 하나"라고 물었고 김하늘은 "그냥 손 잡아준다거나 되게 시크하다. 안아준다거나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하늘은 "저는 우는 게 민망해서 남편한테 '나 저때 너무 예뻤지'라고 물어봤는데 남편이 되게 예뻤다고 대답해줬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짠한형'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