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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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25세 연하와 4번째 결혼 "아내의 딸, 친자식처럼 키워" (4인용식탁)

기사입력 2024.03.11 11:05 / 기사수정 2024.03.11 11:0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박영규가 14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영규는 절친으로 배우 강성진, 윤기원, 그리고 박영규의 연기를 존경해 왔다는 후배 김정화를 초대했다.

지난 2019년 겨울, 네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박영규는 현재 아내와의 첫 만남 장소로 절친들을 초대해 '4인용식탁' 최초로 양식 풀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영규는 현재 아내와의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박영규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에 참여한 배세영 작가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를 풀었다.

아내를 직접 본 순간 운명임을 느꼈다는 박영규는 곧이어 25세 연하임을 알게 되고 잠시 좌절했다고.

그래도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홍보 일까지 자처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선을 다한 끝에 아내와의 첫 데이트 약속을 잡았지만, 무산되고 나서 눈물까지 흘렸다는 사실을 회상했다.

계속된 거절에 단념했지만 6개월 만에 진심을 담은 문자로 아내의 마음을 얻고 결혼에까지 골인했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아내의 딸을 친자식처럼 키우게 됐다, 남들은 할아버지 소리 들을 나이에 아빠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라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박영규는 2004년 유학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먼저 하늘로 떠난 아들에 대한 아픈 기억을 꺼냈다.

그는 "넓은 집에서 잘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들이) 일찍 떠났다"라며 사랑 표현이 많았던 아들에 대한 추억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나를 번쩍 안으며 '사랑해요. 아빠'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 됐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25세 연하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영규의 특별한 프로포즈는 11일 오후 8시 10분 '4인용식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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