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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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 회복' 아직인데…루카스, 풀어야 할 숙제 산더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1 11: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NCT를 탈퇴한 루카스가 솔로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이돌에게 치명적인 양다리, 가스라이팅 등 폭로의 중심이 된 루카스가 돌아선 팬심을 잠재워야 하는 만큼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아 보인다.  

루카스는 오는 4월 1일 첫 싱글 '레니게이드(Renegade)'의 전곡 음원과 음반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레니게이드'를 포함한 영어곡 총 3곡이 담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루카스의 색다른 음악 색깔과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레니게이드'는 록 기반의 힙합 곡으로, 더 나은 방향을 위한 변화와 더욱 강해진 내면을 통해 망설임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로써 루카스는 사생활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지 1년 채 지나지 않아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앞서 루카스는 지난 2021년 8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양다리를 걸친 것은 물론 교제 기간 동안 데이트 비용조차 부담하지 않았다고 폭로한 것. 

당시 루카스는 "제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타로티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루카스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루카스는 지난달 공식 SNS를 개설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다큐멘터리 '프리즈(Freeze)'를 공개하는 등 복귀 신호탄을 알렸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루카스는 "옛날에는 성격이 많이 셌다. 그리고 세상이 너무 좁았다. 내가 모두 다 아는 것처럼. 지금은 상대방 얘기를 듣고 내 얘기는 많이 안 한다"며 "지금 이렇게 성격이 바뀌고 생각도 바뀐 이유는 대부분 그 사건 때문"이라며 과거의 사생활 논란을 언급했다.

또한 "나쁜 생각도 했다"면서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 솔직히 다 나 때문이었다. 만약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것"이라며 후회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공개 당시에도 일부 팬들은 "팀에 피해 끼치고 정말 미안한가" 등 강한 반발을 일으키기도. 신곡에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루카스의 포부가 담긴 만큼 그가 자신을 둘러싼 숱한 논란을 극복하고 팬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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