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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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군필 스타가 대세…'에릭, 이진욱, 이동욱, 조인성'

기사입력 2011.08.05 14:44 / 기사수정 2011.08.05 14:44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남자 스타들에게는 전역 후 제자리 찾는데 애를 먹어 '군 입대는 무덤과 같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군복무를 당당히 마치고 돌아와 맹활약을 펼치는 스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스파이 명월'의 에릭-이진욱, SBS  '여인의 향기'의 이동욱, 배우 조인성 등이 그 대표적인 스타인데, 이들은 성실한 군생활로 공백기를 오히려 인기의 자양분으로 만들었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을 점령하며 변함없는 인기로 성공적인 복귀를 한 군필 스타들의 활약상을 모아봤다.

스파이 명월 '에릭, 이진욱'



그룹 신화의 멤버였던 에릭과 이진욱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군필남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에릭은 제대 후 자신의 특기를 살린 한류스타 강우 역할로, 이진욱은 카라스마 넘치는 명월(한예슬 분)의 직속상관 최류 역을 맡아 KBS '스파이 명월'에서 열연 중이다.

여인의 향기 '이동욱'



이동욱은 전역 바로 다음날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 화제가 됐다.

2년간의 군 생활 후에도 여전히 뽀얀 피부와 훌륭한 복근을 자랑하는 이동욱은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동욱은 한 방송에 출연해 "팬들이 보내준 간식을 생각없이 먹다가 살이 16kg이나 쪘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을 위해 운동으로 살을 다 빼고 전역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이동욱의 열정이 빛을 발한 것인지 '여인의 향기는 지난 달 24일 1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2회만에 20%에 육박하며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 CF와 예능 장악 '조인성'



조인성은 전역 후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폭풍 예능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군생활 중 공군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았던 조인성은 부대원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가 더해져 팬들의 호감도가 더 높아졌다.

전역 직후 주류, 패밀리 레스토랑, 등산복, 화장품 등의 CF를 찍으며 건재함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다음달에는 영화 '권법'을 촬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제대한 조승우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돌아왔다.

'조지킬'의 귀환에 팬들은 들썩였고, 뮤지컬로 몸풀기를 한 그는 영화 '복숭아나무'와 '퍼펙트게임'에 잇따라 출연하며 대중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재원 역시 얼마 전 종영된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열연하며 지난 1월 제대 후 5년만에 성공적으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청각 장애를 지녔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차동주란 인물은 다른 사람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김재원에게 꼭 들어맞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문정혁, 이진욱, 이동욱, 조인성, 조승우, 김재원 ⓒ KBS, SBS, 온라인 커뮤니티, MBC, PL엔터테인먼트]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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