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출처 확인도 어려운 스타들의 추측성 깜짝 열애설, 불거지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10일 가수 지드래곤이 미스코리아 출신 인플루언서 김고은과 연인 사이가 아니라는 단독 보도가 나와 연예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은 지난해 해외 커뮤니티 등에서부터 불거졌다. 두 사람이 개인 채널에 올린 사진이 '럽스타그램'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것.
또 이들이 나란히 지인 모임에 참석하는가 하면 일정도 함께 다니는 등 열애설에 무게가 실릴 만한 여러 정황이 더해졌다.
해외발 열애설은 국내 누리꾼들에게도 번졌다. 하지만 지드래곤 측근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1988년생 만 35세 지드래곤과 2000년생 만 23세 김고은의 나이 차이는 12살이다. 띠동갑 커플 탄생은 아쉽게 됐지만,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과 열애설 기록을 이어온 지드래곤에게 새로운 열애설 상대가 추가됐다.
지난해 7월에는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이 '럽스타그램' 의혹에 이어 열애설까지 휩싸였다. 이들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비슷한 시기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는 이유에서 '추측성 열애설'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빠르게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이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여러 친구들과 좋은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6월에는 배우 박서준이 가수 수스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 역시 해외 데이트 목격담부터 커플 아이템 등이 열애설을 불지피게 만들었다.
또한 개인 채널에 나란히 올린 사진에서 서로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점과 박서준의 친한 지인들이 수스의 개인 채널을 팔로우한다는 점도 열애설에 힘을 더하는 작용을 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이라며 확인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열애설 직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작보고회 자리를 통해 입을 열게 된 박서준은 "관심은 감사하지만 사생활을 오픈하는데 크게 부담을 느낀다"라며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을 하기 부담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