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이영자의 '썸'에 전현무도 흥분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싱가포르를 찾은 '영자 미식회' 이영자, 송은이, 전현무, 홍현희, 샵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항의 라운지와 기내식부터 들뜬 이영자는 음식에 대한 설명으로 일행들의 식욕을 돋우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 여행은 지난 구라걸즈의 홍콩 여행에 부러움을 표하던 누나들을 위해 전현무가 준비한 여행이라고.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홍보를 위해 전현무에게 요청한 스케줄에 '영자 미식회' 일행들이 동행하게 된 것.
이영자는 해외에 가면 현지 음식을 무조건 맛봐야 한다며 첫 음식으로 육골차, 바쿠테를 선택했다. 육골차는 현지에서 보양식으로 유명하다고.
육골차는 이름에는 차가 들어있지만 돼지갈비탕인 음식. 이영자는 "차니까 먹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마신다고 생각하자. 티 타임"이라고 설명했지만 일행들은 음식을 마주하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나 육골차의 육수를 맛본 일행들은 "소금 간이 된 삼계탕 같다"며 감탄했고 직원이 계속해서 리필을 해주자 "이제 사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골차를 먹은 이후 해산물 레스토랑에 방문한 일행은 무려 해산물 플래터 8인분과 블랙페퍼 크랩을 주문했다. 육골차를 먹고 배가 불렀던 '영자 미식회' 일행이지만 "장르가 다르니 또 들어간다"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일행들은 환복 후 싱가포르 사이드카 야경 투어를 떠났다.
사이드카의 무게 제한은 100에서 110kg. 이영자는 "나는 통과"라며 사이드카에 탑승했고 곧이어 사이드카 드라이버와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영자 미식회' 일행들은 "둘이 썸을 타고 있다"며 영상을 남기고 환호성을 질렀고 이영자는 스튜디오에서 "나에게 끼부린다고 느꼈다"고 말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현무는 "저 분 영자 누나 좋아하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영자는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썸을 급하게 종료하고 사테 거리로 나섰다.
다양한 꼬치를 주문하고 앉은 상태에서 또 다시 사이드카 드라이버의 이야기가 나오자 이영자는 "실버 타운을 앞둔 나에게 이런 농담이 아직도 된다니, 살아있음을 증명하게 됐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러브가 확실하다"며 이영자를 부추겼다.
한편 다음 주 여행에서는 싱가포르 '영자 미식회' 2탄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