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가 오늘(9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오후 정호철과 이혜지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미디언 커플'로 유명한 두 사람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정호철은 1987년 생, 이혜지는 1993년 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6살 차다.
최근 이혜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9년 지기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를 하며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청접장에 '장도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는 센스 있는 문구로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을 뽐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사회 신동엽, 주례 하지원, 축가 이효리, 헬퍼 이모 장도연이라는 초호화 라인업이 함께한다. 정호철은 현재 신동엽과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 2MC로 활약하고 있다. 신동엽은 '짠한형' 인연은 물론 개그맨 선배로서 의리를 뽐낸다.
이효리는 지난해 '짠한형 신동엽' 게스트로 출연해 보컬 수업을 받고 있음을 고백한 후, 결혼을 앞둔 정호철에게 축가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원 역시 '짠한형 신동엽' 출연 당시 주례를 부탁하는 정호철의 부탁에 흔쾌히 승낙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은 오후 2시 30분부터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에 구독자들도 두 사람의 결혼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색다른 현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찾사'로 데뷔했다.
사진=정호철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