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는 '만약에 성경이 없었다? 지금의 저는 없어요 l 개그우먼 조혜련 l 그사세 I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조혜련은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그는 "엄마는 제가 남편을 만나서 사귀게 되었다고 했을 때 거의 기절초풍을 했다. 예수쟁이라며 집이 불교인데 말이 안된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혜련은 "남편을 당분간 집에 데려오지 말라고 했다"며 "크리스마스 때 남동생에게 예수쟁이들이 와서 나를 괴롭힌다고 할 정도였다. 미국에 따라갔다가 예수를 믿겠다고 마음먹고 한국에 와서 바로 성경을 읽으셨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어머니가 허리가 완전히 못 일어날 정도여서 휠체어를 탈 때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광이 고장나서 평생 소변줄을 차야 했다"며 "내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머니를 위해서 매일 기도했다"고 했다.
이후 조혜련의 모친은 미국에 함께 가 선교사와 만나면서 개종하게 됐다고.
조혜련은 "당시 어머니가 내가 믿는 것은 가짜이고 이게 진짜인거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저는 너무 나약한 사람이다. 옛날에 저는 맨날 폭탄 말아야 하고 담배를 피고 독설을 품었다"며 종교로 인해 한층 달라졌음을 고백했다.
사진 = 유튜브 '컴패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