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임혁필이 양악수술 후기를 솔직하게 밝힌 가운데, 양악수술을 한 개그맨들이 함께 조명되고 있다.
임혁필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개세모'에 출연, 양악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이 개그맨 최초로 양악수술을 한 사람이라고.
그는 "군대를 안 갈 정도로 턱이 옆으로 비뚤어졌다. 턱 위치를 맞추는 수술이 필요했다"면서 "양악수술을 할 때는 손발톱을 다 깎는다. 6시간 전신마취를 하는데, 그 마취가 풀리면 고통이 너무 심해서 의사, 간호사 얼굴을 긁을 수도 있으니까 깎게 한다"는 말로 양악수술의 고통을 전했다.
또한 "많이 아팠다. 턱 부분의 핀을 또 빼러 한번 더 수술하러 가야 하는데 무서워서 아직 핀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개그맨 최초' 양악수술을 한 임혁필의 고백에, 이날 '개세모'에 동반 출연한 개그맨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를 언급했다. 김지혜도 양악수술을 한 개그맨 중 한 명이기 때문.
박준형은 "대한민국 개그맨 양악의 시작은 김지혜가 아니다. 임혁필이다"라고 말했고, 임혁필은 "지혜의 병원을 제가 소개시켜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양악수술을 받은 후 당당히 언급한 이는 임혁필, 김지혜뿐만이 아니다. 강유미 역시 개그맨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때,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양악수술을 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외모에 대해 유독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열등감도 컸다"고 수술 이유를 밝힌 후 "성형 이후 반응이 안 좋을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강유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동윤 역시 심한 부정교합으로 양악수술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부정교합이 너무 심해서 아팠다. 하품을 하다 턱이 빠졌다"면서 "수술하고 거의 사경을 헤맸다"고 밝히기도. 현재는 중고차 딜러로 변신해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비보티비' '근황올림픽',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