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밴드 데이식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컴백을 앞두고 이전 발표한 곡들이 연이은 역주행을 하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데이식스는 오는 18일 새 미니 앨범 'Fourever(포에버)'를 발표하고 돌아온다. 군백기가 이어지면 3년 간의 공백이 있었고, 멤버들은 유닛 및 솔로로 활동한 가운데 완전체로 함께 한다.
데이식스 완전체 컴백을 향한 기대감은 음원차트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7년 앨범 'Every DAY6 February'(에브리 데이식스 페브러리) 타이틀곡 '예뻤어'와 2019년 미니 5집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차트 역주행을 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예뻤어'는 과거에도 한 차례 차트 역주행을 이룬 바 있다. 데이식스의 컴백이 알려지고 난 뒤 이들을 기다리는 리스너들이 과거의 명곡들을 소환해냈고, 이례적으로 두 곡이 동시에 차트 역주행을 하는 현상을 만들어내 주목받고 있다.
또한 8일 데이식스는 새 앨범의 수록된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를 포함해 'HAPPY'(해피),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까지 총 7곡을 직접 연주해 들려주는 악기 사운드 미디듣기로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데이식스 특유의 청량한 사운드부터 다양한 장르를 짐작케 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으로 다져진 매끄러운 악기 사운드는 다양한 무대에 대한 설렘으로 이어졌다.
데이식스는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홍지상과 함께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웠다. 가장 데이식스다운 사운드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는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들만의 확고한 음악적 컬러로 채운 이번 앨범을 통해 데이식스가 또 한번 비상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데이식스 유튜브,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