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진경이 과거 빅뱅 멤버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졌던 일화를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한테 별 얘기 다 하는 빅뱅 대성 (마지막 키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빅뱅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홍진경은 당시 DJ로 활동하던 '홍진경의 가요광장'에서 2006년 데뷔했던 빅뱅을 만났던 일화를 얘기하며 "그 때 내가 빅뱅 멤버들에게 '만나는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그 때 한 멤버가 정말 크게 짜증을 내더라. '에이 씨'라고 해서 내가 너무 무안했다. 몇 번을 죄송하다고 빌었다"고 얘기했다.
홍진경은 "그래서 그 때, '아, 저 사람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없는 사람들은 평온하지 않나. 그런데 혼자 계속 역정을 내는 사람이 있다"고 당시 놀랐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를 듣고 있던 대성도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굳이 없는데 짜증 낼 필요는 없지 않냐"고 얘기했다.
또 대성은 "그 때 당시에 아이돌 문화가 약간 신비주의 같은 시기였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없었으면 아무렇지 않았을 질문일 것이다"라고 웃었고, 홍진경은 "내가 질문을 잘못했다. 아이돌에게 그딴 질문을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자책했다.
사진 =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