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지민이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배우 한지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간ㅣ#한지민 의 [#퇴근길byPDC ] (1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지민은 주얼리 광고 촬영 현장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한지민은 "퇴근할 때 제일 좋아한다. 예전에 사극 할 때는 산에서 내려오면서 한복을 하나씩 벗었다. 워낙 많이 입고 있으니까 윗옷부터 하나씩 벗었다. 가장 빨리 퇴근하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퇴근길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늘 지민 씨를 만날 때는 트레이닝복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민은 "오늘 뭐 다를 바가 없지만 나름 신경썼다. 약간 주머니 있는 바지를 입고 왔다. 나와 가까운 분이 일하는 현장에 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가족은 거의 안 온다고 보면 된다. 아는 사람이 오면 정말 민망하다. 내가 메이크업 지운다고 했더니 애들이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며 지우지 말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광고 전날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옛날처럼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안 된다. 조금 관리하는 기간을 늘려야겠다 해서 월요일부터 했다. 하지만 너무 일찍 하면 못 견디고 폭발한다. 그래도 관리할 때 오트밀, 귀리, 곤약밥을 먹는다. 작년부터 먹었다"라고 답했다.
또 "되게 캄(차분)해졌다. 처음 (피디씨와) 만날 때 세상 밖에 이제 막 나와서 노는 애같았다. 작년에 처음으로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 좀 달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죄다 조카 사진 아니면 술 먹는 사진밖에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이랬지' 했는데 이제 막 신났던 시기였다. 영화 '밀정'을 찍을 때였다. 전에는 배우 친구도 많지 않았는데 '밀정' 찍으면서부터 성격이 바뀌었다. 그때 혜수 선배님과 소이와 자리한 게 그 시기였다. 약간 '으엑' 하고 노는 시기였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놀 수가 없다. 약간 날 돌아보게 된다. 내가 이래도 되나 한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갑자기 변한 건 아니다. 원래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었는데 이쪽 같은 일하는 배우나 업계 친구들이 많지 않았던 거다. 그때 그렇게 생기면서 (한)효주, (추)자현 언니, (이)지아 언니 모임도 생겼다. 너무 신기하고 나와 같은 고민과 이런 힘든 지점들이 누구에게나 다 있구나 했다. 사람들 만나는 것에 좀 재미가 들리기 시작했다. 좀 늦었죠?"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너무 빨리 끝났다"라고 하자 "끝은 아니고 어른스럽게 논다. 이제는 귀가도 빨라지고 술도 덜 먹고 식탐도 줄인다. 이제는 차분해지는 시기가 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byPD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