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방송업계에 종사하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청취자는 '방송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현재 적성을 고민 중이다. 박명수와 만날 때까지 버틸지, 이직할지 고민이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랑 일할 때쯤이면 제가 관둘 것. 저는 곧 관둘 거니까 이직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적성에 안 맞으면 맞는거 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한 청취자는 '최근 금 값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돌 반지를 팔까, 말까 고민 중이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1993년 신인상 수상 시 받았던 금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제가 1993년에 신인상을 받고 금 다섯 돈도 함께 받았다"라며 "그때 금 한 돈 가격이 5만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45만 원이다. 9배가 오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금을 미리 사뒀으면 지금 어땠을까"라고 후회하며 "앞으로 금 값은 계속 오를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 제가 보기엔 50만 원까지 간다. 돌반지는 조금 더 있다고 팔아라"라고 조언했다.
또 "이건 금 방 전문가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박명수는 아이유와의 친분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구의 집들이 선물을 고민 중이라며 '향초, 커피머신 등을 고민 중'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이번에 아이유 오랜만에 만나니까 선물을 준비했었다. 향초를 선물했다"라며 "직접 향초를 사러갔는데 향초도 비싸더라"라고 말하며 아이유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박명수는 "여유가 있으면 커피머신을 사주고, 아니면 말아라. 형편에 맞춰서 알아서 하라"라고 말했다.
또 "전기가 나갔을 때를 대비해 양초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