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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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박시후 VS 송종호, 죽마고우에서 적으로?

기사입력 2011.08.04 16:10 / 기사수정 2011.08.04 16:1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박시후와 송종호가 날카로운 첫 대련을 펼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6회에서는 세령(문채원 분) 때문에 머리가 복잡한 승유(박시후 분)가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 홀로 검을 연마하는 가운데 신면(송종호 분)이 나타나 자연스레 두 남자의 대련이 이루어진다.

날카롭게 부딪히는 두 개의 검은 마치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누게 될 두 남자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승유와 신면은 둘도 없는 죽마고우 사이로 그간 방송된 '공주의 남자' 속 신면은 위기의 '유령(승유-세령) 커플'을 구해주는 등 뜨거운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더불어 지난 3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5회에서는 승유를 위험에 빠뜨린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편에 선 신면의 아버지 신숙주(이효정 분)의 예상치 못한 배신에 대해 "됐다. 골치 아픈 아버지들 세상 따위 모른 척 눈감고 살자"며 변치 않는 두 남자의 우정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아버지들 세상'이 이들을 서서히 멀어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승유와 세령의 로맨스만큼 뜨거운 우정과 배신 또한 극을 보는 또 다른 재미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승유-신면'의 관계다.

이미 아버지가 수양대군 쪽으로 등을 돌린 가운데, 사랑과 야망으로 점점 암흑에 물들 냉혈한 신면으로의 변신을 예고하며 진퇴양난의 승유를 어떻게 몰아세우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송종호는 "극 중 신면은 수양대군 편에 서게 된 아버지, 그리고 세령과 혼담까지 오가는 상황 가운데 자신의 야망과 친구와의 오랜 우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승유에 가려 항상 2인자로 머물러야 했던 신면이 점차 어떻게 변해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일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 6회에서 수양대군이 "(신면이) 장차 네 지아비가 될 사내이니라"고 세령에게 밝히면서 승유-세령-신면의 3각관계가 본격 점화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박시후-송종호 ⓒ K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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