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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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공들이지만 이길 수 없다…'포식자' 맨시티, 로드리 짝꿍 확보 급물살

기사입력 2024.03.06 20:40 / 기사수정 2024.03.06 20:49

김준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팀은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키미히는 프리미어리그에 가는 것에 열려 있으며 맨시티는 그와 로드리가 함께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기대한다"며 "리버풀 또한 키미히를 원하지만 리버풀은 진전된 것이 없다. 맨시티가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앞설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이 거의 끝나가는 키미히와 이야기하길 원한다"며 "리버풀과 맨시티 외에도 바르셀로나가 키미히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요주아 키미히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이다.



1995년생인 요주아 키미히는 2015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넘어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측 풀백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10년 간 376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핵심 자원이 됐다.

필립 람을 잇는 우측 풀백으로 독일에서 촉망받던 요주하 키미히는 2019-20시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 시작한다. 이전 시즌에도 공백이 생길 때마다 뛰긴 했으나 시즌 시작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였다. 이마저도 필립 람과 유사했다. 필립 람도 우측 풀백으로 활약하다 커리어 마지막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키미히에게 키미히의 수비형 미드필더 전환은 대성공이었다. 2019-20시즌 뮌헨은 팀의 2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우측 풀백으로도 활약한 키미히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키미히는 2019-20시즌에만 무려 51경기를 뛰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키미히는 2020-2021시즌 티아고 알칸타라가 리버풀로 떠나고 등번호 6번을 받으며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수비수 출신이라 수비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39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도 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키미히의 두 시즌에 평점 7.9점을 부여하며 팀의 핵심이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키미히는 지난 여름 여러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번 시즌 키미히는 많은 압박을 받으며 고생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다시 이적설이 오르기 시작했다. 경기력도 좋지 못했고 뮌헨의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며 본인이 원래 뛰었던 우측 풀백에까지 서게 됐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키미히가 이번 시즌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본인이 덜 선호하는 우측 풀백으로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이 "키미히와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먼저 해결할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감독이 누구일지 정하는 것이다. 그것이 해결돼야 다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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