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하차 김신영, '정희' 불참...급성후두염에 "목소리 안 나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으로 라디오에 불참한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DJ 김신영이 불참했다.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은 가수 정모는 오프닝 노래가 끝나자 "갑자기 제 목소리가 들려 놀라셨을 텐데, 김신영 DJ가 급성 후두염에 걸려서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정모는 "(김신영이) 지금도 병원에 다녀오고 열심히 치료 중이라고 한다. 양해 부탁드린다. 빨리 복귀해서 여러분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를 응원했다.

지난 5일까지도 '정오의 희망곡' 진행을 한 김신영. 하지만 이 당시에도 밝지만 쉰 목소리로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 젊은 기운으로 진행을 이끌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장수 MC' 故 송해의 뒤를 이었기에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전국노래자랑' 측은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린다.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라며 MC 교체 소식을 전했다.

김신영 소속사에 따르면 김신영은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 또한 이에 당혹스러워했다고 알려졌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 진행 1년 6개월 만에 하차를 하게 된다.

마지막 녹화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하차가 그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지 우려하는 목소리와 라디오를 불참할 정도로 심각한 컨디션으로 인해 '전국노래자랑' 촬영 여부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