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의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괴기맨숀'이 맺어준 커플이 또 있다. 바로 배우 박소진과 이동하의 이야기다.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오는 6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5일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라는 조바른 감독이 연출한 '괴기맨숀'(2021)로 만났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보라는 1995년 생으로 1989년 생인 조바른 감독과 6살 차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열애설조차 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됐기에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보라는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으로 아역배우 활동을 시작해 '소문난 칠공주', '정글피쉬2', '로열 패밀리', '내 딸 서영이' 등에 출연했다.
이후 JTBC 'SKY 캐슬'에서 김혜나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모래에도 꽃이 핀다', '옥수역 귀신' 등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바른 감독은 '갱', '진동',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받았다.
박소진 이동하 부부도 '괴기맨숀'이 이은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박소진은 결혼 전 개인 계정을 통해 이동하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살아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살아하는 분"이라고 이동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 역시 '괴기맨숀'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극 중 박소진은 약사 최선화 역을, 이동화는 호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1983년 생인 이동하와 1986년 생 박소진은 세 살 차이로, 박소진은 걸스데이 멤버 중 가장 먼저 결혼 스타트를 끊으며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당시 멤버 혜리가 두 사람을 위한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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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