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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판도 변화하나... 젠지, 7주차서 한화생명-T1과 연전 [LCK 프리뷰]

기사입력 2024.03.05 11:3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젠지가 굳히기에 나선 스프링 시즌 최상위권 판도가 변화할 수 있을까. 젠지의 7주차 상대로 한화생명, T1이 결정된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팀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7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7주차에서는 2위 젠지가 3위 한화생명, 1위 T1을 연달아 만난다. 7주차 성적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젠지, 한화생명-T1과 연전... PO 2R 직행 굳히기 나서나


연승을 이어가면서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 3팀(T1, 젠지, 한화생명)이 7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중심에는 젠지가 있다. 6일, 9일 각각 한화생명, T1을 상대한다.

젠지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2021년 스프링 시즌 2라운드부터 무려 1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정규 시즌은 12연승 중이며, 플레이오프에서도 2번 상대해 모두 승리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젠지는 T1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앞선다.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3-1로 꺾고 연속 우승을 확정한 젠지는 이어진 국제전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펼쳐진 5전제 승부에서는 패배했지만, 이후 서머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2024년 라인업을 바꾼 첫 대결에서도 젠지는 2-1로 승리한바 있다.

7주차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할 경우 젠지는 13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단독 1위에 오른다. 젠지는 이후 8~9주차에서 주의해야 할 팀은 디플러스 기아밖에 남지 않는다. 이에 7주차 2승을 추가한다면 젠지의 스프링 정규 시즌 1위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디플러스 기아-KT, 엇갈린 분위기... 7주차선 달라질까


디플러스 기아와 KT는 지난 6주 차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KT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내달렸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KT는 4연패에 빠지면서 광동과 똑같은 6승 6패를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7주차에서 8일, 10일 각각 농심과 피어엑스를 상대한다. 5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경기력이 살아났고,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 또한 팀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무난하게 승수를 쌓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5, 6주 차에서 상위권 4팀에게 모두 패하면서 하락세를 경험했기에 7일 피어엑스, 10일 농심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롤러코스터'의 운행 방향을 위쪽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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