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런닝맨' 이은지가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대학교' 신입생들의 캠퍼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런닝대학교에 입학한 추가 신입생으로는 게스트 이은지가 등장했다.
'런닝맨'에 처음 출연했다고 밝힌 이은지는 "양세찬 선배를 23살 때 만났다"라며 양세찬을 향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이은지를 향해 "이은지 씨 이상형이 공유와 양세찬이라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은지는 "나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입 튀어나온 남자를 좋아한다"라며 "관상학적으로 입이 튀어나온 사람이 말을 잘 하고, 재밌고, 다정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은지는 이내 "그런데 양세찬 선배는 너무 잇몸까지 튀어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이 개그계에서 인기가 좀 있었다더라"라는 멤버들의 반응에 이은지는 "코미디 쪽에서는 세찬 선배가 인기가 좀 있었다. 개그계 아이돌 시초라고 생각한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런닝맨' 굿즈를 얻은 이은지는 "선배들이 '런닝맨' 소품을 '코미디 빅리그'에 많이 나눠줬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은지는 "선배들이 '런닝맨' 옷도 많이 줬는데,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세탁소에 가서 떼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과대표 유재석을 필두로 장학금 획득 미션을 수행해 하하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하하 팀 멤버들은 각 10만원씩 총 30명의 장학금을 손에 넣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지석진은 과거 용산 땅을 매입하지 않은 아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 콘셉트에 따라 멤버들은 게임 속에서 2000년대로 불시착해 복권, 땅, 주식 등 투자 기회를 얻었다.
"2000년 초에는 용산이 120밖에 안 했냐"라고 놀라워하던 지석진은 "나는 파주 끝에 있는 땅을 120 주고 샀다"라며 현실 세계에서의 실책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꼴찌를 맛본 유재석 팀은 빗살무늬 토기를 만들며 벌칙을 수행했다.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