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결혼 가짜 뉴스에 황당함을 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인천 강화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이 개입 없는 자유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정규PD는 멤버들에게 제작진이 주는 용돈 내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 2회 분량이 안 나올 시 다음 여행은 혹독한 촬영이 될 예정이라고 했다.
문세윤은 오프닝에서 김종민을 향해 "시청자 여러분, 전 세계 팬들께 사과 말씀 드려라. 극혐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서. 얼굴 보기가 힘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김종민이 점을 빼고 온 사실을 전했다.
멤버들은 김종민의 얼굴에 점 제거 후 붙인 패치가 가득한 것을 두고 "너무 많이 뺐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민은 "3일이면 될 줄 알았는데 환 공포증 여러분 죄송하다. 저 말고 다른 분들 봐 달라. 잘 생겨지기 위해서 한 거다"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9월을 위해서?"라고 앞서 김종민의 대상공약이었던 9월 결혼 얘기를 꺼냈다. 김종민은 "가짜 뉴스가 났더라. 너튜브에 저 9월 30일에 결혼한다고"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달라진 유선호의 스타일을 언급했다. 유선호는 곧 영화 첫 촬영을 한다며 영화 콘셉트를 위한 스타일 변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내일 모레 어디 간다는 줄 알았다. 군대 간다는 줄 알았다"고 했다.
딘딘은 유선호가 짧은 머리를 태어나서 처음 해 본다고 하자 "처음인 게 날 것 같기는 한다"고 말했다. 유선호는 딘딘이 오자마자 "머리를 왜 그 따위로 잘랐느냐고 했다"며 섭섭해 했다.
자유여행의 수장이 된 딘딘은 자신이 계획해 온 여행 일정을 설명했다. 딘딘은 강화도 도보해설 투어, 저녁 장보기, 둘째날 마니산 일출 보기, 교동도 시장 투어 등을 쭉 읊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에게 오프닝 이후 자신은 마이크를 뗀다면서 딱 한 가지 6시간마다 진행되는 용돈 불리기 찬스에만 개입할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바로 용돈 불리기 찬스를 한다고 나섰다. 첫 번째 찬스는 스태프 지갑 복불복으로 진행됐다. 이정규PD는 미리 확인해 본 결과 최대 20만 원까지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고심 끝에 이정규PD의 지갑을 골라 6만 원을 획득하고는 20만 원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물어봤다. 이정규PD는 김종민 담당 김지웅VJ의 지갑에 20만 원이 있었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