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센스 넘치는 입담과 수염 소화력을 뽐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보컬이 나타나’ 특집에서 박나래는 퀸 스미스로 변신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성대 수술을 받은 박나래는 게스트로 나온 김범수의 노래에 말 대신 온몸으로 감동을 표현했다. 그녀는 AI 음성 인식으로 멘트를 소화했고 1라운드 원샷 후보에도 올랐다.
한편 1라운드 받아쓰기를 꼴등 한 넉살이 웃어 보이자 박나래는 AI 음성으로 “넉살아, 웃을 때 아니야”라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수염 분장을 찰떡 소화한 덕분에 '수염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로 뽑혔다. 이후 박나래는 노래방 반주 퀴즈를 맞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태연이 정답을 맞히자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내 박나래는 아쉬움을 금방 떨쳐버린 뒤 넉살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박나래는 또한 서은광이 부른 ‘이윽고’를 듣고는 울컥한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더불어 크레용팝의 ‘빠빠빠’ 노래를 맞히기 위해 얼른 AI 음성 인식을 시켰지만 갑작스럽게 나온 일본어로 인해 당황스러워하기도.
갑작스러운 일본어로 ‘빠빠빠’를 맞히지 못한 박나래는 다음 노래가 나오자 빠른 스피드로 Y2K ‘헤어진 후에’를 단숨에 맞혔고, 맛있는 맘모스 케이크도 획득할 수 있었다. AI 음성 인식을 다재다능하게 사용한 박나래는 의외의 웃음을 주며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박나래의 다양한 모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