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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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외숙부 이규회와 숨 막히는 대치…"날 죽이려했나" (세작)

기사입력 2024.03.02 22: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정석이 외숙부 이규회와 대치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박종환(이규회)을 직접 친국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인은 외숙부이자 영부사인 박종환을 직접 친국하겠다고 나섰다.

김제남(이윤희)은 "친국에 부를 죄인의 이름을 말씀해달라"고 말했고 이인이 "영부사 박종환을 부르라"고 말한 것.

박종환은 "죄인은 어명을 받들라"는 말에도 침착하게 "채비를 하고 나가겠다고 전하라"고 말한 뒤 관복을 입고 친국 장소에 나타났다.

부원군 오욱환(엄효섭)은 민지환(백석광)에게 "전하께서 나도 부르실 것 같나"라고 물었고 민지환은 "알 수 없다. 영부사 대감이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누구든 국문하는 자리에 끌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친국 자리에 나선 이인은 "어째서 죄인이 관복을 입고 있느냐"고 물었고 박종환은 "소신은 죄인으로 온 것이 아니다. 전하께 예를 갖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인은 "청나라와 내통하여 군사를 끌어들여 동상궁을 죽인 죄, 선왕 전하를 독살한 죄, 독이 든 연지를 주며 동상궁에게 나를 시해하라는 명을 내렸느냐"고 물었고 답을 하지 않자 이인은 "하문에 답을 하라"고 분노했다.

박종환은 "하늘에 맹세컨데 청나라와 내통한 적다선왕 전하의 시해를 도모한 적도 없다. 전하를 해하려는 뜻을 품은 적은 더욱 없다. 제가 그리했다는 증좌나 증인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이인이 답하지 못하자 "명분이 바로 서지 않으면 의리가 무너지는 법. 이 무도한 친국을 멈추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뒤이어 증인으로 유현보(양경원)가 나타나 자신이 영부사와 함께 역모를 꾸몄다고 고변했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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