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타들이 3.1절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게시물들로 축하를 전하고 있다.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권지용)은 "3.1"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만세 이모티콘, 태극기 이모티콘을 셀카와 함께 올리며 삼일절을 기념했다.
이전부터 꾸준히 삼일절과 광복절 때마다 태극기 사진으로 독립 운동과 광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던 지드래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시크릿 출신 전효성도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
과거 잘못된 발언으로 인해 많은 뭇매를 맞았던 전효성은 이후 한국사 검정 3급을 따는 등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연예계 전반에 역사 인식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례로 남아있다.
소녀시대(SNSD) 서현은 "3.1절 대한민국의 독립선언일"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3.1 운동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배우 송승헌도 태극기 사진을 게재하며 "#대한민국"이라는 짤막한 글로 3.1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들처럼 게시물로 3.1절을 기념하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 다른 방식으로 소신을 밝힌 이들도 있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3월 1일 아주 의미있는 이날. 마음 속 한 구석이 뭉클한 느낌이다. 거리에 태극기가 걸린 걸 보면서 느끼고 왔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렇게 목숨 던져 나라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위인들의 자손들이 조금이라도 잘 살아야 하는데 그들이 더 어렵다.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땅 빼돌리고 돈 빼돌리고 그걸 찾겠다고 소송하고 인간이냐. 예전에 법으로도 이런 걸 했었는데 뭐 하나 제대로 마무리가 안된다. 미국은 한 군인의 유해를 찾으려고 세계를 다니고 찾아낸다. 우리도 이런 게 필요하지 않나"라고 소신을 밝혔다.
배우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을 홍보하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특히나 송혜교는 13년 간 대한민국의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5곳에 기증하는 등의 행보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지드래곤, 전효성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