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대망의 준결승전 결과가 발표됐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인 'TOP7 결정전'이 펼쳐졌다.
정슬이 받게 된 신곡은 용복이 형 작곡가의 '사랑학개론'이었다. 정슬은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7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김소연은 해피엔뽕 작곡가의 '오케이'를 받았다. 정열적인 라틴풍의 신곡으로 강렬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불스아이, 소유찬, 함길수 작곡가의 '홍실'을 받은 미스김은 "미스 정통도 아니고 미스낌도 아닌 미스 뉴를 보여드리겠다"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특히 미스김의 무대에 장윤정은 "그동안 심사하면서 '완벽에 가까웠다'는 말을 몇 번 했는데, 이 무대는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1라운드 진(眞)이자 5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TOP10에 진출한 배아현은 구희상 작곡가의 '100일'을 부르며 이별을 경험한 모두에게 위로를 건넸다.
5라운드를 제패하고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나영은 알고보니 혼수상태, 선희 작곡가가 함께 만든 '99881234'라는 곡으로 경연했다.
매 라운드 TOP3 이내에 안착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정서주는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바람 바람아'를 불러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김연우는 "정서주 양의 '바람 바람아'는 지금까지 본 '미스트롯3' 무대 중 탑이다. 마치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정서주 양을 위해서 쓴 것마냥 음색, 창법, 전달력 모든 것이 조화로웠다"고 극찬했다.
트롯 신동 빈예서는 버스터즈, 장혜리 작곡가의 '맘마미아'를 받게 됐다.
빈예서는 준결승 무대에 앞서 감기에 걸렸다. 빈예서는 의연하게 무대를 이어나갔지만 가사 실수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연우는 "전체적으로 안무도 너무 잘했고 노래도 잘했지만, 아쉬운 부분 하나는 정통 트롯을 많이 하다 보니 빠른 세미에서는 박자가 밀린 듯 느껴졌다.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대단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심사했다.
2라운드 진(眞)을 차지하고 5라운드에서 5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오유진은 지화자 조타 작곡가의 '예쁘잖아'를 불렀다.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 불사조 윤서령은 위대한 형제 작곡가의 '아라리요'를 받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5라운드에서 관객 점수 1위를 거머쥐었던 곽지은은 불꽃남자 작곡가의 '아잉'으로 댄스 무대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의 준결승전 무대가 끝난 뒤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마스터 총점과 국민 마스터 점수를 종합한 결과, 1위는 정서주, 2위는 나영, 3위는 배아현, 4위는 미스김, 5위는 오유진, 6위는 김소연, 7위는 정슬이었다.
8위는 빈예서, 9위는 곽지은, 10위는 윤서령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트롯 신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빈예서의 탈락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