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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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20억 받고 김도완과 결혼 사기극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28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가 김도완에게 계약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다.

2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2회에서는 나아정(전종서 분)이 이도한(김도완)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대호(권해효)는 이도한을 후계자로 지목했고, 이도한은 정략 결혼을 피하기 위해 나아정에게 20억을 받는 대가로 3년간 결혼 생활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도한은 성 정체성을 숨기고 있었고,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고 있는 나아정과 위장 결혼할 계획이었다. 나아정은 이도한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지한은 계약 결혼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두 사람의 결혼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이지한은 나아정과 술을 마시다 취했다. 마침 현대호는 이도한이 여자친구 때문에 결혼을 거부했다는 보고를 받고 나아정을 지켜보고 있었고, 나아정과 이지한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데려갔다.



다음날 나아정은 현대호의 집에서 눈을 떴고, 이도한 역시 현대호의 집을 찾았다. 현대호는 이도한에게 나아정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건지 물었고, 나아정은 "제가 헤어지겠습니다. 저 그렇게 눈치 없는 애 아닙니다. 먼저 이런 말 하길 바라셔서 저 이렇게 불러앉혀놓고 말씀하시는 거잖아요"라며 못박았다.

또 나아정은 새로운 작품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아 기뻐했다. 그러나 나아정은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고, 자신이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나아정은 배역을 포기하고 하차했고, 이를 안 이지한은 나아정을 만났다.

이지한은 "지금 미쳤어요? 좋다고 자랑할 땐 언제고 왜 갑자기 그만둔다는 건데요. 좋은 기회라며. 이렇게 놓칠 거예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나아정은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세 걸음이 존재한대요. 조금 덜 다가가서 생기는 오해와 조금 더 다가가서 생기는 이해가 만들어내는 딱 세 걸음. 근데 그 세 걸음보다 더 다가오면 그건 뭔 줄 알아요?"라며 질문했다.

이지한은 "뭔데요"라며 의아해했고, 나아정은 "뭐겠니. 주제 파악 못 하는 참견이지. 왜 갑자기 그만두냐고? 네가 지금 그걸 감히 나한테 물어봐?"라며 이지한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나아정은 "내가 지금 가장 화나는 게 뭔지 알아? 내가 원하지도 않는 낙하산을 그쪽이 태운 거? 아니. 지금 당장이라도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싹싹 빌고 싶다는 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척 못 들은 척 다 잘못됐다는 거 알면서도 열심히 하고 싶은 내 마음이 그게 가장 화난다고"라며 쏘아붙였다.



나아정은 "나 그때 그냥 화장실 가지 말걸. 갔더라도 그 순간엔 나오지 말걸. 그랬으면 이제 드디어 나한테 좋은 기회가 왔구나 이렇게 착각하며 꽃밭에 살 수 있었을 텐데. 너 뭐야? 네가 뭔데 이런 추잡한 후회를 하게 만들어"라며 털어놨고, 이지한은 "알았으니까 차로 가요. 여기 택시도 안 잡히니까"라며 미안해했다.

나아정은 끝내 눈물 흘렸고, "네가 진짜 못돼처먹은 이유는 네가 아니라 나 자신을 싫게 만든 거라고. 알아? 삶의 로직이라는 게요. 항상 행복할 수만은 없는 법이거든요? 언젠가 한번 반드시 고꾸라지는 순간이 온다고. 이지한 씨는 그 순간에 꼭 내 얼굴을 떠올리세요. 마침내 내 기도가 응답받은 거니까"라며 분노했다.

특히 나아정은 "좋은 기회 이렇게 놓칠 거냐 그랬죠? 그럼 잡을게요"라며 이도한에게 전화했다. 나아정은 "어. 도한아. 별일은 아니고 나 그거 할게. 결혼"이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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