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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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 無" 박수홍·주호민,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 [종합]

기사입력 2024.02.28 05: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법정 분쟁 중인 박수홍과 주호민이 악플러와의 싸움을 선포했다.

27일 주호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플러 고소 건은 경찰 수사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당한 애 중 아직도 (악플을) 다는 애가 있다. 지가 (고소) 당한 줄도 모르고, 걔는 어떡하려고 그러나"라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면 잘 받아라"고 경고했다.

앞서 주호민은 "도 넘는 악성 댓글에 대해 마흔 건 정도 고소했다"라며 "수위는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추리고 추린 거다. 애매하다 싶은 건 아예 다 빼고, 악마가 봐도 '이건 좀' 한 게 사십몇 개다. 그 친구들은 장애 아동을 위해서라도 선처는 없을 거다. 그 작업들을 한 건 12월까지의 게시물이고 1월 이후에 생성된 건 팀을 꾸려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쌓이면 유죄가 '빼박'이구나 싶은 게 나오지 않냐. 그런 것들로 해서 장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선처는 당연히 없다. 민사로 인해서 배상금이 발생을 한다면 그 금액은 발달장애 아들과 특수교사 처우개선에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10년간 회삿돈과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은 박수홍 친형부부와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 10차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박수홍 친형에 대해 징역 7년을, 형수에게는 징역 3년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형수인 이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강력한 항소 의지를 밝히며 "박수홍을 둘러싼 허위 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박수홍 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 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 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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