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의 '독서 목록'이 '전참시'를 통해 공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허윤진은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르세라핌(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최근 신보 '이지(EASY)'를 발매하고 컴백한 르세라핌 멤버들은 스케줄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허윤진은 시선을 아래로 고정한 채 메이크업을 받았다. 알고 보니 메이크업을 받으며 책을 읽고 있었던 것.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오랜 시간 거주한 그는 영어 원서를 읽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책을 읽던 중 밑줄을 긋고,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허윤진의 모습은 "읽는 책이 진짜 많다"고 강조했고, 송은이는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독서에 집중하는 허윤진의 모습에 "상당한 집중력"이라며 감탄했다.
메이크업 받을 때뿐만이 아니었다. 대기 중에도 필사를 하며 독서를 이어간 것. 이와 함께 '전참시'를 통해 허윤진의 독서 목록이 공개됐다.
허윤진이 메이크업을 받으며 읽고 있던 책은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의 'BREASTS AND EGGS(젖과 알)'이었다. 모녀 사이의 섬세한 감정의 변화와 동선들을 밀도 있게 묘사한 책으로, 2008년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에게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허윤진은 벨 훅스의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ove)', 니체의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존 버거의 'Ways of Seeing(다른 방식으로 보기)'를 가방에 소지 중이었다. 이에 허윤진의 독서 습관과 더불어 그의 독서 목록까지 화제가 된 상황이다.
한편 허윤진이 속한 르세라핌은 지난 19일, 미니 3집 'EASY'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컴백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뿐만 아니라 tvN' 놀라운 토요일', SBS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에 홍보차 출연했으며, 유튜브 예능에도 다수 출연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