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비비(BIBI)의 '밤양갱' 뜨거운 인기 속 누리꾼들 사이 '불만 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비 '밤양갱' 관련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글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 밈 열풍이 불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작성자는 비비의 '밤양갱'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같은 이름 과자의 세일 상품이 줄어들거나 물량이 부족한 품귀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
작성자는 "내 양갱 다시 돌려 달라"는 말로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고, 이는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면서 온라인을 들썩였다.
누리꾼들은 "나도 노래 들으면 양갱 먹고 싶다" "나만 사먹은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양갱 먹는 구나" "나도 '밤양갱' 들으면 양갱 먹고 싶은데 없어서 못 먹는다" "나만 양갱 못 사 먹은 게 아니구나" "나도 노래 듣자마자 양갱 세트로 샀다" "양갱 마니아들 화나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같은 밈이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비비의 신곡 '밤양갱'은 상승세를 넘어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밤양갱'은 각종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 발매 13일 만에 '차트 올킬' 새 역사를 썼다.
가수 장기하가 작사, 작곡, 편곡한 이번 곡은 특유의 구슬프고 묘한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중 픽' 타기에 성공했다. 더불어 그동안 세고 파격적인 분위기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했던 비비가 서정적이면서 러블리한 감성으로 깜짝 변신, 대중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무엇보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등 중독성 넘치고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가 '대중 픽'에 큰 역할을 해냈다. 달콤하지만 쌉싸름한 사랑을 '밤양갱'에 비유, 지난 사랑의 아픔을 담은 곡의 감성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여기에 각종 유튜브 음악·예능 콘텐츠, 음악 방송 등을 통해 라이브 영상 등이 큰 화제 몰이에 성공하면서 화제의 비비 '밤양갱' 열풍은 더욱 롱런할 전망이다.
한편 비비 '밤양갱'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앨범 재킷, 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